오늘 베타뉴스로부터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베타뉴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돈 벌이에 나설 모양이네

요..물론 잘못 된건 아니죠...이런 사이트를 운영하고자 한다면....돈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기에..

하지만....이제 사이트 운영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돈 벌이를 하는 회사로 바뀐다니...

기분이 착잡하네요...

솔직히 지금까지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XP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얻고자 베타뉴스의 문을 매일 같이

두두렸었는데....이제 슬슬 RTM도 나오고...하니...사실 별로 오지는 않지만...혹시 새로운 정보가 있

을까......가끔씩만 오게 되는 군요...

제 생각에는 베타뉴스는 사실 윈도우XP가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베타판을 어떻

게 어떻게 구해서....설치해보고....뭔가 이상한 것을 왜 그런지....고칠 방법이 없는지....이런 것을 알

아보려고 주로 방문 했던 거죠...저 뿐만이 아니라...다른 이들도 대부분이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합니

다.사실 이제는 방문객의 수가 떨어질 시기에 왔다고 봐야죠...windowXP 말고는 이렇다할 아이템이

없으니까요....

그런데....여기에 상업성이 깃든 다른 아이템을 추가 한다고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올까요?

제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현재 컴퓨터에 관련된...혹은 인터넷에 관련된 아이템들은 거의 모

든것이 나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획기적이고 정말 다른 곳에는 없는...그러나 꼭 필요

한 아이템이라면 그렇지 않겠죠...하지만...베타뉴스에서 온 이메일을 보니...다른 아이템을 이용한 사

업계획 보다는 현재....베타뉴스 홈피를 이용한 사업 계획이 주가 되는 것 같네요.....물론...다른 것도

하겠지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방문객의 수가 많다고 해서 무작정 사업을 시작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절대 안됩니다. 방문객의 수가 사업의 성공을 얘기해주나요?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햇듯

이 지금 현재의 방문객은 거품입니다. 조만간 많이 줄어들겁니다. 그리고 다른 사이트의 전례를 봐도

나중에는 그곳의 아이템에 식상해서 줄어들죠..

그렇다면 베타뉴스가 내세울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때는 지금처럼 사람수도 얘기하지 못하지 않

을까요? 그렇다면 뭘로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할 겁니까? 막말로 이직님이 갑부가 아닌

이상 회사를 유지할 수조차 없을껍니다. 밑의 분들이 얘기를 해 주셨다시피...확실한 수익모델이 없

고서는 사업을 시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주변에서 기술만 가지고...능력과 의욕만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여 끝에는 안좋게 일이 끝난 사람이 많습니다. 제발 이 사이트만은 그렇지 않기를...바라는 마

음에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심사숙고하시기를...

이직: 감사합니다. 현재 사이트만으로는 절대 사업성이 없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이 계속 진행중이고요. [10/03-00:30]
이직: RTM 버전을 구하시던 분들은 이미 베타뉴스에서 얻을 것 거의 얻어서 식상해 할지도 모릅니다. 베타뉴스는 윈도우XP 사이트가 아닙니다. PC 정보를 기반으로해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커뮤니티가 올해 중의 목표입니다. [10/03-00:34]
조우진: 전 학생이쥐만.. ㅋㅋ.. 베타뉴스가 XP 사이트가 아닌거라는건 저도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네영.. XP 출시되면 좀 수그러 들겠지만.. [10/04-16:42]
김병철: 사업성이라는건 XP이후에도 방문자들이 꾸준히 찾을수 있는 사이트겠네요 [10/04-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