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조선족이 모여사는 중국 연변에서 초고속인터넷 사 업을 벌인다.
한국통신( www.kt.co.kr)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메가패스 협력사인 인프 라넷(대표 김형필)과 공동으로 중국 연변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1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께 연변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기 술진이 개통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중국 연변지역을 근거지로 앞으로 3년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성공여부에 따라 점차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통은 이미 지난 9월 중국 연변전신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망 건설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인프라넷( www.infranet.co.kr)은 연변지역의 가입자망 장비와 시설의 설 치, 운용 등 전반적인 실무를 맡아 서비스 조기 안정화를 위한 운용기술 전수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필 인프라넷 사장은 "연변에서의 인터넷서비스 사업은 한국과 조선 족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