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서비스 업체인 두루넷과 인터넷 보안전문 업체인 안철수연구소가 자사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상품 개발에 나선다.

두루넷(대표 이홍선)은 국내 인터넷 보안 1위 업체인 안철소연구소(대표 안철수)와 공동 상품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보안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두루넷은 이와 함께 이번 제휴를 통해 해커들의 침투상황 및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My Firewall’과 ‘Vmon’을 자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에게 다음달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두루넷 홈페이지에 안철수연구소 사이트를 마련, 다양한 보안 관련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바이러스 감염시 치료할 수 있는 ‘My V3’를 건 당 500원씩 서비스할 예정이다.

두루넷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제휴는 고객들의 해킹 및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저렴한 비용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두루넷은 신규 보안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 이후 가입자들에게 바이러스 치료 백신인 ‘My V3’를 한달간 무료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초고속 인터넷 포탈사이트 비씨파크 - 박병철(master@bcpar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