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닥다리 PC는 이걸 마지막으로 끝내겠다.
내일부터는...
펜티엄4에 19인치로 업그레이드 하든가,
아니면 컴터 때려뽀개든가...
뭐 둘 중에 하나야.

자~ 작업들어가기 전에 한마디만 하겠다.

예전에 말이야~ 윈도95란 분이 계셨어! 윈도95!
전 세계로 팔려다니면서 맞짱을 뜨셨던 분이지...
그 양반 수~ 많은 PC를 작살 내셨지... PC...

그 양반 스타일이 이래.

딱 PC에 깔렸다...

"야! PC! 너 PC냐? PC? 나 윈도95야."

그러면서 마우스 딱 잡어! 그리고 어플 팍 돌려!
尊나게 돌리는거야! 尊나게...
하드 맛 갈 때까지!

(잠시 정적...)

Server급 컴터와 맞짱뜰 때도 마찬가지야.
예,예를 들어 저기 저 앞에 있는 IBM Server에 딱 깔렸다...

"유~ 유,유, 서버? 아범 서버? 나 윈도95야!"

그러면서 첨엔 그냥 뭐 그럭 저럭 그렇게 돌아가...
으,응? 그럭 저럭 돌아가...

그, 그러면 과,과, 관리자는
가,갑자기 이상한 O/S가 깔리니까

"뭐, 뭐야? 이... 씨,X發, X發 O/S!" (-_-a)

그러면서 서버가 약간 버벅거려. 버벅거리게 돼있어.
그래도 관리자는 뭣도 모르고 방심해...
방심하다 순간 앗! 알아차리게 돼있어.

그러면... (잠시 정적)

타~앗!

이~ 이! 봐바바... 바,바 반사적으로 미치게 돼있어.
원래 사람이란게... 바,바 반사적으로 미치게 돼있어.

그럼 윈도95가 딱!
블루스크린을 띄워.
브,브, 블루스크린을 띄우고 하는 말이...

메모리 어드레스 XXXX에 치명적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문의하십시오.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그러면 사,사람은 욕을 하며 시스템을 리셋하게 돼있어. 무조건... 응?
그래도 다시 탐색기로 尊나게 돌리는거야. 尊나게.
서버 맛 갈 때까지!

그런 무대뽀 정신!
무대뽀?!

응?

(잠시 정적)

그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