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전문회사 두루넷(대표 이홍선 www.thrunet.com)이 1,2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ABS의 금융자문은 BoA(Bank of America)이 주간사는 현대증권이 각각 맡았다. 또한 ABS 발행기간은 3년이다

두루넷은 이번 ABS 발행 성공으로 단기부채를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원가구조 및 수익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두루넷은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대주주인 삼보컴퓨터가 자사 보통주 1000만 달러 어치를 인수, 자본금이 2,450억원에서 2,566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루넷 관계자는 “1200억원 규모의 ABS가 성공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현금 유동성이 크게 호전됐다”며 “이번 자금은 올 투자자금 마련 및 재무구조 개선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13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두루넷은 지난해 7월 국내 ISP 중 최초로 선진 금융상품인 자산담보부대출 (ABL.Asset Backed Loan)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난해 1월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 바 있다.



ABS(자산담보부증권-Asset Backed Securities)
매출채권이나 담보물건을 근거로 해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증권으로 최근 일반 회사채를 대체하는 기업 자금조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금융상품이다.


ABS(자산담보부증권) 발행을 위한 조인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현대증권 현대증권 곽성진 차장, LG 화재 김상헌 팀장, 국민은행 김기현실장, 두루넷 이홍선 부회장, 한빛은행 이문석 대리, Bank of America Warren Lee, 두루넷 박규배 이사

비씨파크 박병철 ( master@bcpark.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