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알카텔서 2000억원 벤더파이낸싱 추진


2001년 04월23일
정양기 기자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프랑스의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로부터 벤더파이낸싱 방식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밴더파이낸싱 방식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장비 도입을 위해 알카텔사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HP, 루슨트, 시스코 등 주요 해외 장비업체들과 벤더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현재 알카텔사와 계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달 중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올해 9000억~9500억원의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며 이중 1600억원은 해외 BW(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상태고 현재 나머지 8000억원에 대한 자금조달을 추진중이다.


정양기 기자

출처 : 일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