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제가 전기요금을 안내니 전기요금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사용했는데,
이제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ㅠ.ㅠ

요즘 살다보니 전기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두가지는

1. 조금 더 일찍 자고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으로 바꾼다.
2. TV를 안보고 책을 본다.

이러면 전기사용량을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을 좋아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은 쉽지 않겠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전기기구 교체를 통해 전기사용량을 줄여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1. 백열등을 삼파장 전구로 바꾼다.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거실조명을 줄인다.)

   보통 집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조명은 거실등입니다.
   요즘엔 보통 삼파장 전구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가끔은 백열등을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저희집도 알고보니 60와트짜리 백열등이 6개나 달려있더군요.
   계산해보면 백열등 60와트X6개 = 360와트 + 삼파장 30와트 X 7개 210와트 = 570와트.
   모두 같이 켜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이론상 하루 3시간씩 한달사용하면 대략 51KWH 가 나옵니다.

   이런경우 백열등 빼고 삼파장 11와트짜리 6개 달면? 3개만 달면?
   하루 3시간씩 한달 사용하는거 가정하면, 6개 달아도 6KWH, 3개 달면 3KWH 나옵니다.
   이것만 사용해도 큰 불편이 없더군요.

2. (삼파장 전구를 두개중 한개를 빼는 방법도 있다.) 그 다음으로 전기를 많이 먹는 주방과 식탁조명을 줄인다.

   저희 집에는 주방이 55와트짜리 삼파장 전구가 두개가 들어있더군요. 합쳐서 110와트. 거의 백열등 두개 달은겁니다.
   그런데, 이게 두쌍이나 달려있어서 결국 220와트나 소모하더군요. 대략 백열등 4개와 비슷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와트수 낮은걸로 바꿀 수는 없으니, 한개씩 빼면 됩니다.
   약간 어두워진것 같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55와트짜리 4개 하루 두시간씩 13.2KWH입니다. 55와트짜리 2개 하루 두시간씩 6.6KWH입니다. 확실히 줄어들죠.

   집마다 다르겠지만, 식탁에 달린 전구들도 꽤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집에는 식탁등이 백열등으로 60와트짜리 3개 달려있더군요. 4개씩 6개씩 달려있는 경우들도 많을겁니다.
   60와트 3개인 경우 180와트입니다. 11와트짜리 삼파장 전구로 바꿔달면 33와트로 줄어버립니다.
   180와트 하루 두시간 한달사용하면 대략 11KHW이지만, 33와트 하루 두시간 한달사용하면 대략 2KHW입니다.
   약간 어두워진거 같지만, 며칠 사용해보니 큰 차이는 없더군요.

3. 할로겐전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TV장식장이나 복도같은 곳에 할로겐램프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로겐 램프는 열도 상당히 많이 나고, 개당 50W를 잡아먹는 진정한 전기귀신중에 하나입니다.
   이걸 LED조명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소 6와트짜리로 바꿔야 하는데, 개당 35,000원정도 하더군요.
   아직 LED조명은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할로겐 전구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게 정답인듯 하더군요.

4.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가전제품을 바꾼다.

   구형 PDP TV나 LCD TV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신형 LED TV를 생각해보세요.
   PDP TV는 무려 600와트, LCD TV도 400와트씩 잡아먹는다더군요. LED TV는 200와트정도니 양반이죠.
   LED TV가 아직도 가격이 많이 비싸서 교체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사실 TV는 안보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오디오 사용할때도 주의해야죠.
   앰프만해도 보통 1000와트 넘어가는게 보통이고, 풀셋 다 켜면 보통 2000와트는 될겁니다. ㅎㅎ
   홈시어터 같이 연결해서 TV볼때 아무생각없이 전기를 연결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컴퓨터는 노트북으로 사용한다.
   데스크탑 컴퓨터들이 보통 전원이 300~400와트죠. 모니터 60와트 이러면 보통 400와트 사용할겁니다.
   노트북 컴퓨터는 정말 작은 용량의 전기를 사용하죠. 웬만하면 가정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냉장고는 외국산 제품들이 월간 59KWH, 국내산 1등급 제품이 46KWH이니깐 아주 구형이 아닌이상 별 차이 없을겁니다.

   가정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건 다름아닌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소비를 줄일려면, 맞바람이 부는 아파트를 선택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5. 사용안하는 전기는 확실히 꺼둔다.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전기를 켜두는 경우들이 가끔 있습니다.

   만약에 자기도 모르게 하루종일 창고에 60와트짜리 전구가 켜져있으면 하루에 2KWH가 날라갑니다.
   한달이면 60KWH가 날라가는겁니다. 살다보면 이런경우가 가끔씩 있으실겁니다.

6.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아예 플러그를 빼둔다.

   살다보면 헤어 고데기와 같은 전열기구를 아무생각없이 꽂아두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특히 요런걸 조심해야 합니다.
   비데같은것도 사용하지 않을때는 플러그를 빼두는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과연, 전기요금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집 크기에도 어느정도 비례하겠지만, 세대수에 비례할겁니다. 보통 가정에서는 300~400KWH 정도 사용할 겁니다.

    하루 10KWH 이하로 사용하면 괜찮은데. 월 300KWH 이므로 32,475원.
    하루 13KWH 사용 -> 월 400KWH = 56,280원.
    많이 사용하더라도 이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요?

    조금더 쓰다보면 이런 결과가 찾아옵니다.
    하루 20KWH 사용 -> 월 600KWH = 156,330원.
    하루 30KWH 사용 -> 월 900KWH = 334,280원.

    제가 예전에 구형 에어컨 사용하다가 월 10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낸 적이 있었답니다. 충격적이었죠..

1. 1. 박가이버 '09.11.7 8:41 AM 신고
   굿입니다
   추천 기능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댓글에댓글
2. 2. 폐인... '09.12.22 2:26 PM 신고
   제가 알기론...
   오디오 같은경우는 출력이 그정도라는 거지 실제로 사용할 때 소비 전력은 100w정도 밖에 안됩니다 컴퓨터도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지 않는 이상 모니터 합쳐도 기껏해야 300w가 안되지 않을까 싶은데... ↓댓글에댓글

1. 1. 굿입니다 박가이버 '09.11.7 8:41 AM
2. 2. 제가 알기론... 폐인... '09.12.22 2:2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