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시절 트위터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이런 내용이 올라왔다. 이 질문에 사람들은 이렇게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이런 전두환 지시로 트위터 불법화, 인터넷금지령을 내렸겠죠.

지금 이란처럼 되지 않았을까요?

너무 평이한 답변들이었다. 그걸 보고 난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리플을 날렸다~

전두환이 전국민들에게 자기를 팔로하라고 지시했을거에요. *^^*

그러니 또 어떤분은 더 재미있는 리플을 달았다.

재밌네요. 김대중,김영삼을 팔로한 사람들 내사,구속, 하루에 한번씩 전통에게 멘션날리기 의무화 ㅋㅋㅋ

재미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댓글이 재미있는 이유다.

이 세상에 어떤 악랄한 사람도 사실은 외로워 하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길 원해서 행동을 하지 않을까? 단지 권력이라는 그 자신의 그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생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악랄한 행위를 하는게 아닐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현재 살아있는 사람중에 가장 나쁘다고 보여지는 김정일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봤다. 요즘 우리사회에서는 부모를 잘 만나야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은 돈도 돈이지만, 부모로부터 유전정보를 통해 재능을 물려받으니 부모를 잘 만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사실인거 같다.

과연 김정일은 부모를 잘 만났을까? 어떻게 생각해보면 부모 괭장히 잘못 만났다. 김정일 가계도를 보면 김정일이 엄청난 권력을 물려 받을 수 밖에 없어 물려 받은것 같다. 김평일이라는 배다른 동생이 있긴 한데, 그 입장되면 이거원 자존심 상해서 물려받지 않을수는 없을거 같다.

요즘 북한 사회가 화폐개혁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아마 저정도면 김정일도 마음 아플것이다. 사람이라면 말이다. 북한의 통치자니깐 아무튼 인민의 생활이 더 고달파졌기 때문에 속이 쓰릴것이다. 어떻게 보면 열받아서 그냥 통일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할거 같다.

그런데, 과연 김정일 입장에서 통일하고 싶다고 생각들어서 과연 통일할 수 있을까? 그 북한이라는 지배질서 속에서 김정일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는 없을거 같다. 일단 군부가 가만히 안놔둘거 같다. 쿠테타 안일어나면 다행이다. 자기 생명도 걸려있는 일일테니 자기마음대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거 같다.

그것 참 생각해보니, 세상에 저런 권력을 가진 사람도 없을거 같아서 참 행복해 보일거 같은 사람인거 같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아닌거 같다. 세상에 저렇게 부모운도 없고, 자유도 없는 사람도 없을거 같다. 게다가 그걸 또 지금은 자기자식에게 물려줘야 할 상황이니 참 불쌍하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세월 지나면 분명히 역사가 좋게 기억할리가 없다는것을 알고 있을거 같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속에서 혼자 외로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지 않을까? 하긴, 요즘엔 뇌출혈인가 뇌경색 후유증으로 술도 못마시겠네.

어쨋든 하루빨리 어떻게든 통일이 와서 저런 사람도 미국에 여행가는 경우를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