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초고속인터넷 유·무선 솔루션이 해외에 본격 수출된다.

초고속인터넷 시스템 개발업체인 포리넷(대표 이상윤)은 국내 최초로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에 초고속인터넷 시스템인 FIC(Fast Internet Connection)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솔루션을 수출, 이달부터 호텔 내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포리넷은 이에 따라 와이키키리조트의 커피숍, 로비 및 298개에 이르는 객실 전체에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설치, 호텔 어디서나 노트북을 이용한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일 사용료와 무선 LAN카드만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토록 해 인터넷 이용시 속도저하 및 장거리 전화요금의 부담을 완전히 해소했다.

특히 건물 내 FIC서버 설치만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 기존 랜 방식에 비해 최고 80%의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윤 사장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향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비즈니스호텔 대상의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5월 한달간 무료로 제공되며 6월부터 24시간 기준 9.95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소정 기자

출처 : itdaily